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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공부

현대중공업 공모주 청약 : 전망, 상장일

by sodaily 2021.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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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_청약


9월 16일 상장하는 현대중공업의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결과가 나왔는데요. 경쟁률이 1,835.97:1로 역대 코스피 2위(SKIET가 1위)를 차지하고, 의무보유확약비율은 53.10%였습니다. 그렇다면 오늘부터 내일까지 진행되는 현대중공업 IPO 공모주 청약 관련 상장일, 경쟁률 등의 정보를 토대로 상장일 따상을 기록할 수 있을지 정리해볼까요?



1. 현대중공업 분석


현대중공업은 2019년 6월 한국조선해양으로부터 물적분할되어 설립된 회사로, 지배구조를 보면 한국조선해양이 현대중공업의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는데요. 현대중공업의 사업분야는 크게 세 가지로, 그중에서도 조선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75.4%로 가장 높습니다.

① 조선해양
: 현대중공업은 1983년에 선박수주 및 건조량 부문 세계 1위에 선정된 이래로 현재까지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요. 액화 천연가스를 운반하는 LNG&LPG선, 초대형 유조선(VLCC), 컨테이너선등 다양한 선박을 건조하고 있습니다.

② 특수선
: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 등 최첨단 함정 및 특수목적선을 건조하여 이를 대한민국 해군에 공급하고 뉴질랜드 등 외국 해군과의 계약과 함께 세계 시장에서도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③ 엔진기계
: 현대중공업에서 제작하는 엔진 중에는 2 행정 저속 엔진, 4 행정 중속엔진 등 있는데요. 4 행정 중속엔진은 힘센 엔진이라고 현대중공업에서 자체 개발한 엔진입니다. 전세계 35%의 대형엔진을 현대중공업에서 공급하고 있습니다.

2. 현대중공업 전망


현대중공업은 2019년 1월 대우조선해양을 인수 후보로 확정되어 6개국에 기업결합 승인을 신청했는데요. 6개국 중 카자흐스탄, 중국, 싱가포르만 승인을 하고 한국, EU, 일본의 승인이 나지 않은 상태로 대우조선해양의 인수 여부는 불확실합니다.

조선업을 보면 선박 수주는 늘어났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선박의 후판 가격 또한 상승하여 현대중공업의 경우 현재 3년 연속 적자인데요. 투자설명서를 보면 2분기 후판 가격 인상에 대비해 공사손실충당금을 반영해 순이익을 계산했습니다.

긍정적인 부분은 선박 관련 기관의 환경 규제로 노후 선박 교체 수요가 증가와 함께 탄소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선박인 LNG 추진선에 대한 수요 증가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3. 현대중공업 청약

9월 16일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현대중공업의 청약일은 9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청약 가능 증권사는 미래에셋, 한국투자증권 등 총 8곳입니다. 또한 확정된 공모가인 60,000원으로 계산한 최소 청약 증거금은 10주 기준 300,000원입니다.

총 공모 주식 수 18,000,000주
공모가 60,000원
(밴드: 52,000~60,000원)
액면가 5,000원
일반청약자 물량 4,500,000~5,400,000주(25~30%)
수요예측일 8월 26일(목) ~9월 3일(금)
일반청약일 9월 7일(화)~9월 8일(수)
환불일 9월 10일(금)
상장일 9월 17일(금)
청약 가능 증권사 미래에셋, 한국투자, 하나금융, KB증권, 삼성증권, 대신, DB, 신영


현대중공업의 공모주 청약은 최대 주주인 한국조선해양의 구주 매출 없이 100% 신주 모집으로 발행하며, 50% 균등 배정 방식으로 배정됩니다. 참고로 공모가의 가치평가 방식은 PBR을 활용했으며, PBR은 주가/BPS(주당순자산)으로 계산합니다.


증권사별 배정 물량과 균등 배정 물량을 아래의 표로 정리했습니다.

증권사 배정물량 균등배정물량(50%)
미래에셋증권 1,421,053주 710,527주
한국투자증권 1,421,053주 710,527주
하나금융 592,105주 296,053주
KB증권 592,105주 296,053주
삼성증권 207,236주 103,618주
대신증권 88,816주 44,408주
DB금융투자 88,816주 44,408주
신영증권 88,816주 44,408주
일반청약자(25%) 4,500,000주 2,250,002주


일반청약자 배정 물량을 전체의 25%로 계산했을 때의 물량으로 미래에셋과 한투의 배정물량이 가장 많습니다. 온라인 기준 청약 수수료는 KB증권은 1,500원이고 나머지 증권사 중 DB금융투자를 제외한 6곳의 증권사는 2,000원입니다. DB금융투자의 경우 계좌개설 20일 제한도 없고 청약 수수료도 없습니다.




현대중공업의 청약의 경우 상장 직후 유통 가능 주식 수는 16.2%로 낮고 기존 주주 물량도 없습니다. 또한 공모 자금을 친환경 초격차 기술 확보와 스마트 조선소 등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현대중공업 청약도 이전 공모주와 같이 중복 청약이 되지 않으니 증권사별 1일차 청약 경쟁률 확인이 중요합니다. 현대중공업 공모주에 관심 있는 분은 청약 일정 등 참고 바랍니다.

※ 본 콘텐츠는 투자 추천 글이 아닌 단순 정보 전달의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투자의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제공되는 내용이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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