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중복 청약 금지! 전략은? (+ 경쟁률 확인)

카카오뱅크 등 IPO 공모주에 새로 적용되는 중복 청약 금지와 함께 그에 따른 전략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균등 배정 도입, 중복 청약 금지로 변경된 청약 방식에 대한 글을 쓰면서 2021년 6월 20일 이후 증권 신고서를 제출하는 기업은 중복 청약이 불가하다고 했었죠? 그럼 일반 투자자들은 청약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공모주 경쟁률 확인하는 방법을 포함해 정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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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복 청약을 할 경우?

 

중복 청약이 가능하던 때에는 사람들이 청약을 주관하는 여러 증권사에서 신청을 해서 공모주를 배정받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중복 청약이 금지되었기 때문에 한 증권사에서만 청약을 진행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만약 두 곳 이상에서 청약을 할 경우 어떻게 될까요?

 

중복 청약을 할 경우 하나의 증권사에서 신청한 청약만 인정되고 나머지 청약 건은 부적격 처리되어 공모 주식이 배정되지 않습니다. 이때 아래의 세 가지 기준으로 적격한 청약을 정하게 됩니다.

 

① 청약 시간 순으로 가장 빠른 청약

② 청약 시간이 동일하거나 전산 문제로 청약 시간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 청약금액이 큰 인수회사의 청약

③ 청약 시간 및 청약금액이 동일한 경우 청약건수가 가장 적은 인수회사의 청약

 

즉, 중복 청약을 해도 한 증권사에서 신청한 것만 유효하니 한 곳에서만 해야겠죠?

 

 

2. 중복 청약 금지 전략

 

한 사람이 한 곳에서만 청약을 진행하게 되어 증권사별 청약 건수는 중복 청약이 가능하던 때보다는 감소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균등 배정에서 더 많은 공모주를 배정받을 수 있을까요?

 

공모주 청약 기간 마지막 날 청약건수와 경쟁률을 보고 '균등 배정 물량/청약건수'가 가장 높은 증권사에 청약을 하는 것입니다. 첫날은 다들 눈치싸움을 하느라 경쟁률이 크게 의미는 없고, 청약이 이틀 동안 진행된다면 이튿날까지 지켜보는 겁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점 두 가지를 알려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청약 마감일까지 경쟁률만 보다가 너무 늦게 증권사를 결정할 경우 서버가 과부하되어 청약을 진행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계좌도 개설하고 증거금도 준비했는데 이런 일이 생긴다면 정말 난감하겠죠? 그러니 마감 시간이 다가왔을 때 청약을 신청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둘째, 청약을 주관하는 증권사의 계좌를 두 곳 이상 미리 개설해놓는 것입니다. 경쟁률을 확인해서 제일 많은 물량을 배정받을 수 있는 증권사를 선택했는데 계좌가 없으면 안 되겠죠? 물론 요즘 다들 여러 증권사의 계좌를 개설해놓기도 하고, 비대면 계좌의 경우 청약 당일에 개설해도 공모주 청약을 할 수 있게 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아직까지도 청약 당일에 계좌 개설 시 공모주 청약에 참여하지 못하는 증권사도 있습니다. 그러니 꼭 청약 기간 전에 미리 준비해 주세요! 

 

 

3. 공모주 청약 경쟁률 확인

 

'균등 배정 물량/청약건수'가 가장 높은 증권사에서 청약 신청하려면 해당 정보를 얻는 게 중요하겠죠? 청약 건수 등 공모주 청약 경쟁률을 확인하는 방법은 청약을 주관하는 증권사 홈페이지나 앱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각 증권사마다 공모 주식 청약 정보에 들어가면 일반 공모물량, 균등 배정물량, 일반 청약 참여 건수, 경쟁률 등을 자세하게 볼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증권사 앱으로 확인하는 방법>

① 한국투자증권

: 계좌/서비스 → 청약 → 공모주/실권주 청약 신청/취소

② NH투자증권 QV, 모바일 증권 나무

: MY·고객센터 → 청약/권리 → 공모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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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청약을 할 때 청약을 진행하려는 사람이 많아 렉이 걸리거나 앱 오류 등의 문제를 겪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청약 등급에 따른 최대 청약 가능 수량을 초과'라는 메시지가 뜨며 청약 진행이 되지 않을 때가 있는데요. 이는 서버 과부하로 인한 것이니 최소 단위 청약을 한다면 본인의 청약 등급이 안 되는가 보다 하고 생각하지 마시고 시간적 여유를 두고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공모주 청약 방식 변경에 대해 알고 싶으신 분은 아래의 글을 참고해 주세요.

 

공모주 청약 방식 변경(균등배정, 중복 청약 금지)

 

※ 본 콘텐츠는 투자 추천 글이 아닌 단순 정보 전달의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투자의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제공되는 내용이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