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NH투자증권 QV와 모바일 증권 나무의 수수료 비교와 주식 이체 그리고 OTP 결합형 체크카드 신청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지난번에 증권계좌 개설하는 글에서 제가 원래 QV를 이용하다가 나무 증권으로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옮겼다고 이야기했었죠? QV와 나무의 차이는 수수료율입니다. 같은 NH투자증권이지만, 수수료 차이가 크게 나서 옮기게 되었어요. 혹시 주식계좌 개설 전에 수수료 비교를 확인하려고 오신 분이라면, 아래 계좌 개설 관련 글이 있으니 확인해 주세요!
1. 증권사 수수료 비교
수수료율 비교는 국내 주식(코스피/코스닥/코넥스/기타)의 온라인 거래를 기준으로 해봤는데요. 증권사별 주식 수수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NH투자증권 QV와 나무의 차이가 보이시죠? 모바일 증권 나무는 타 증권사와 비교했을 때에도 수수료가 0.01%로 저렴한 편입니다. 참고로 삼성증권의 경우, 거래금액 5천만 원 미만까지는 수수료가 비싸다가 5천만 원 이상부터는 다시 낮아졌어요.
증권사 | 수수료율 | 특이사항 | |
NH 투자 증권 |
QV | 0.1971639% + 500원 | 거래금액 2백만 원 미만 |
0.19711639% | 거래금액 2백만 원 이상 | ||
나무 | 0.01% | - | |
0.015% | 케이뱅크/카카오뱅크 연계 증권 계좌 개설 | ||
키움증권 | 0.015% | - | |
미래에셋증권 | 0.014% | 다이렉트 계좌(비대면 개설 시) | |
삼성증권 |
0.497216% | 거래금액 50만 원 미만 | |
0.147216% + 1,500원 | 거래금액 1천만 원 미만 |
2. 주식 이체 (주식 옮기기)
제가 이용하고 있는 NH투자증권을 기준으로 설명하려고 하는데요.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 타 증권사도 비슷한 방법으로 진행되니 참고해 주세요.
주식/채권 이체 이용 시간
: 당사 이체 (평일) 07:00 ~ 16:00
(일, 공휴일) 00:30 ~ 24:00
타사 이체 (평일) 08:00 ~ 15:30
주식/채권 이체 서비스 이용 시간은 위와 같고, 외화 주식 또는 외화채권의 경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능하며 주말 및 공휴일에는 불가합니다. 또 이체 가능한 상품에는 주식, ETF, 신주인수권증권, 신주인수권증서, ELW, 채권, ELS&DLS가 있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주식을 이체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첨부된 사진을 참고하여 아래의 과정에 따라 이동하면 됩니다.
전체 메뉴 → 계좌/이체, 청약/대출 → 이체 → 주식/채권 이체
위의 과정에 따라 주식/채권 이체로 들어가면, 'NH(본인→본인), NH(본인→타인), 타 증권'으로 주식 이체 종류가 총 세 가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하나씩 살펴볼까요?
① NH투자증권(본인→본인)
본인의 NH투자증권 QV 계좌에서 본인의 나무 계좌로 혹은 그 반대로 주식을 옮기는 것을 말합니다. 출고 및 입고 계좌번호를 확인하고 이체 종목을 조회해서 체크한 뒤 하단의 이체 실행을 누르면 완료됩니다. 같은 NH투자증권 내에서 주식을 이체하는 것이기 때문에 수수료는 없습니다.
② NH투자증권(본인→타인)
본인 계좌에서 같은 증권사인 NH투자증권 타인 계좌로 주식을 이체하는 것을 말합니다. 입고 계좌번호를 확인 후 이체할 종목을 추가해서 옮기는 것은 같은데, 이때 양도 여부를 선택해야 합니다. 이는 증권거래세법에 근거하여 양도 목적으로 주식을 이체하는지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양도 체크 후 이체를 완료하면, 해당 분기 종료 후 2개월 이내에 국세청에 자동 보고되어 증권 거래세 및 양도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이체 방법 또한 같은 증권사 내에서 주식을 이체하는 것으로 수수료는 없고, 이체 취소를 원할 경우 이체 당일에 계좌 관리점을 방문해서 취소 처리해야 합니다.
③ 타 증권(NH증권→다른 증권사)
NH투자증권 외 다른 증권사의 본인 또는 타인의 계좌로 주식을 옮기는 것을 말합니다. 같은 증권사가 아니기 때문에 주식 이체 수수료는 종목당 2,000원이 발생하는데, 채권의 경우 동일 증권사로 동일 종목 2회 이상 이체 시 당일 1회만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이 수수료는 출고 계좌 예수금에서 나가기 때문에 계좌에 수수료에 해당하는 금액이 있어야 합니다. 타 증권사로의 이체는 주식과 채권만 할 수 있고, 앞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평일(오전 8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에만 이체 가능합니다. 또한 연락 가능한 연락처와 출고 사유를 선택해야 하고, 타 증권사로 이체 시 취소가 불가하니 꼭 확인해 주세요. 또 다른 주의할 점은 해외 주식의 타 증권사로의 이체는 영업점에 방문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루에 주식 이체가 가능한 종목은 다섯 가지이고, 이체가 제한되는 종목은 자본이 감소했거나 액면 분할(병합), 회사 분할 또는 합병 권리가 진행 중인 종목입니다. 그리고 제가 주식을 옮길 때 보안 매체가 필요해서 OTP 결합형 체크카드도 발급받았는데, 관심 있는 분은 아래의 카드 신청 방법과 혜택을 확인해 주세요.
미래에셋증권 주식 이체를 하는 방법을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전체 메뉴 → 투자 정보 → 당사 대체 출고'로 들어가시면 되는데요. 당사 대체 출고는 동일 증권사 내 다른 계좌로 주식을 이체하는 것이고, 타사 대체 출고는 다른 증권사로 주식을 옮기는 것입니다. 이 타사 대체 출고는 MTS로는 할 수 없고 HTS(카이로스)로 가능합니다. 그리고 선입선출, 후입선출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선입선출은 먼저 들어온 것은 먼저 보낸다는 말로 계좌에 먼저 매수된 것을 먼저 출고한다는 말이고, 후입선출은 나중에 매수한 것을 먼저 출고한다는 뜻입니다.
3. 증권사 체크카드 발급
NH투자증권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 카드(증권카드 겸용)는 QV TABLE, 나무(NAMUH) 체크카드로 각각 일반형과 OTP 결합형이 있습니다. 체크카드라서 연회비는 없고요. 일반형 카드는 발급이 무료인데, OTP 결합형의 경우 등급에 따라 발급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수수료는 톱클래스, 골드, 로열 등급은 면제되고 그린, 블루 등급은 11,000원입니다. 찾아보니 NH투자증권에서 2017년에 기존 OTP 발급을 중단하면서 OTP형 체크카드 발급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진행했었더라고요.
카드 신청 방법은 아래와 같이 하시면 됩니다.
전체 메뉴 → 계좌/이체, 청약/대출 → 체크카드 → 카드 신청/등록
카드 발급을 취소하고 싶거나 수령지 변경을 원할 경우, 신청 당일만 가능하고 그 이후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저는 카드 신청일로부터 4일 후에 받았는데, 발급 소요 기간은 신청 시기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다음으로 카드 혜택을 보면 QV 테이블 체크카드는 점심시간에 결제 시 음식 업종 20% 할인(결제 건당 최대 3,000원 할인 가능)이 됩니다. 점심시간은 결제 시간 기준으로 11시 30분부터 13시 30분까지로, 일반음식점 및 커피전문점은 BC카드 가맹점을 기준으로 합니다. 나무 체크카드는 주요 4대 업종(소셜커머스, 커피, 편의점, 택시 요금)이 10% 할인이 됩니다. 두 카드 모두 전월 이용 실적이 30만 원 이상일 경우 통합할인 한도 1만 원이 적용되며, 온라인 거래 시 (간편결제, ISP 등) NH투자증권 또는 위탁업체인 BC카드 선택해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카드 신청 전에 NH투자증권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세요. 혹시 저와 같이 OTP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 카드형 OTP를 발급받은 분은 OTP 등록을 NH투자증권 앱으로 해야 해당 기능 사용 가능합니다.
※ 본 콘텐츠는 투자 추천 글이 아닌 단순 정보 전달의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투자의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제공되는 내용이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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