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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공부

CMA 통장 종류(+종합매매계좌, 예금자 보호)

by sodaily 2021.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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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NH 투자증권 증권 계좌 개설하는 방법을 알려드렸는데, 그때 우리가 개설한 계좌는 'CMA 계좌'였어요. 그래서 오늘은 CMA 통장의 정의, 종류 등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어보려고 합니다. 자세한 계좌 개설 방법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NH투자증권 QV, 나무 증권계좌 개설 : NH투자증권 QV, 나무 증권계좌 개설 (+ 타 증권사 개설) (tistory.com)

NH투자증권 QV, 나무 증권계좌 개설 (+ 타 증권사 개설)

주식 거래를 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증권계좌 비대면으로 개설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해요. 비대면 계좌 개설은 영업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 편하게 할 수 있어서 코로나 등

sodadaily.tistory.com

1. CMA 계좌, 종합 매매계좌(주식거래계좌)의 차이

NH투자증권 QV나 모바일 증권 나무 앱을 통해 개설할 수 있는 계좌의 종류가 여섯 가지가 있었죠? 여섯 가지의 계좌 중 우리가 주식 거래를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계좌는 CMA 계좌, 종합 매매계좌가 있어요. 여기에 올해 새로 도입된 중개형 ISA도 국내 주식 거래가 가능하고요! 아래의 사진에서 간략하게 NH투자증권의 CMA 계좌와 종합 매매계좌의 중요 키워드를 비교해봤어요.

 

 

먼저 CMA 계좌는 매일 이자가 들어오고 체크카드 결제 계좌로 사용 가능하며 금융상품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또 이체 수수료가 무료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주식 거래, 공모주 청약이 가능한 CMA 계좌도 있는데, 증권사마다 달라서 CMA 계좌로 주식 거래가 가능한 증권사가 있고 불가능한 곳도 있어요. 아래에서 주식 거래가 가능한 CMA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증권사와 주식 매매를 할 수 없는 곳, CMA 통장이 없는 증권사를 정리해봤습니다. 키움증권의 경우, 온라인 증권사라서 CMA 통장이 없다고 하니 이 점 참고해 주세요.
▶주식 거래가 가능한 CMA 계좌 개설 증권사 : NH투자증권 QV, 모바일 증권 나무, 신한금융투자
▶주식 거래를 할 수 없는 CMA 계좌 개설 증권사 :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CMA 통장이 없는 증권사 : 키움증권
다음으로 종합 매매계좌는 이름과 같이 금융상품 거래가 가능하고 예탁금 이용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예탁금이란 고객이 예치해놓은 자금을 말하는데, 증권사에서는 예탁금에 대해 보통 0.1% 정도의 이용료를 지급합니다. 이때 이용료율은 증권사마다 얼마나 많은 예탁금이 있는지에 따라 다른데, NH투자증권의 경우 QV와 나무 모두 예탁금 일 평균 잔액 1백만 원 이상, 미만 모두 세전 연 0.10%였습니다.

예탁금 이용료율을 보면 은행 입출금 통장 금리랑 비슷하다고 볼 수 있어요. 신한은행에서 개설 가능한 ‘쏠 편한 입출금 통장’의 금리가 세전 연 0.10%이거든요. 예전에는 신한 주거래 S20 통장이 200만 원 한도로 최대 1.5%의 이자를 주는 통장이 있어 파킹 통장으로 많이 사용했는데, 현재는 발급이 중단되고 ‘헤이영 머니 박스’를 개설할 수 있어요. 저도 현재 머니 박스를 이용 중인데, 가입대상은 신한은행 입출금 통장을 보유한 만 18세~만 29세로 1인 1계좌이고 보관 한도는 최대 2백만 원, 금리는 세전 연 0.6%(기본 연 0.1%, 우대 연 0.5%)입니다. 우대금리는 가입대상인 만 29세까지만 적용되고 그 이후에는 기본금리만 적용되니 참고해 주세요. 요즘 금리가 너무 많이 떨어져서 파킹 통장이라고 하기엔 나이 제한도 있고 금리가 그렇게 높지는 않죠? 제가 머니 박스를 가입한 건 신한은행을 주거래 은행으로 사용하고 있고, 머니 박스 이용 방법이 금액을 채우기, 비우기로 관리하는거라 편하더라고요. 여기에서 파킹 통장(Parking Bankbook)이란 주차를 하듯 목돈을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통장을 말하는데, 수시 입출금 통장보다 금리가 높고 입출금이 자유로워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어요. 나중에 파킹 통장에 대해서 은행별로 금리를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2. CMA의 정의

흔히 CMA 통장을 매일 이자가 들어오는 통장이라고 부르는데요. CMA(Cash Management Account)란 자산관리 계좌로 종합금융회사나 증권사가 고객의 예탁금을 어음 및 채무 증서 등에 운용하고 그 수익을 고객에게 지급하는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계좌를 말합니다. 증권사에서 운용하고 그 수익을 주다 보니 이자율이 약 0.2~0.5%로 은행보다는 조금 더 높고 이체 수수료나 출금 수수료가 면제되며, 카드 결제나 자동이체가 가능해요. 이자율은 CMA 계좌로 RP, 발행어음 등 어떤 상품을 매수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그 종류는 아래에서 살펴보겠습니다. 그리고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증권사마다 다르지만, 주식 거래가 가능해 CMA 계좌로 바로 투자를 할 수 있어요. CMA 계좌에서 주식 거래를 할 수 없는 경우, 보통 파킹 통장으로 목돈을 관리하다가 위탁계좌로 이체해 주식, 펀드, ETF 등을 매매합니다. 또한 종금형 CMA만 5천만 원까지 예금자 보호가 되고, 증권사의 CMA 통장은 예금자보호법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3. CMA의 종류

① 종금형

종합 금융사(종금사)에서만 가입 가능한 발행어음형 CMA 상품으로 확정 금리형이며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유일의 종합 금융사는 우리 종합 금융이 있는데요. IMF 외환 위기로 대부분의 종합 금융사가 합병 등으로 사라져 우리금융지주가 인수한 우리 종합 금융만 남아있다고 합니다. 종금형은 예금자보호는 받을 수 있지만, 수익률이 다른 CMA 상품보다 낮습니다.

② MMW형(Money Market Wrap, Wrap형 CMA)

증권사에서 신용 등급이 높은 우량 금융기관(한국증권금융)의 예금, 채권 등 단기 상품에 투자하는 실적 배당형 상품으로 수시 입출금이 가능합니다. 또한 일복리 상품으로 이자와 원금이 매일 재투자되며, 온라인으로 가입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영업점에 방문하셔야 합니다. 개인만 가입 가능한 다른 상품들과는 달리 법인도 가입할 수 있습니다.

③ RP형 (Repurchase Agreement)

RP는 우리말로 환매조건부채권이라고 부르는데, 증권사에서 국공채 및 우량채에만 투자하는 월복리 상품으로 확정 금리형입니다. 채권을 담보로 하고 금리도 고정되어 있어 안정성이 높은 편입니다. 대부분 CMA 통장을 개설하면 RP형으로 되어 있는데, 저의 경우에도 NH투자증권 나무 CMA 계좌를 개설했을 때 RP형으로 되어 있었어요. RP형의 경우, 이메일로 매수한 상품 유형, 종목명, 편입 수량, 시장가액, 신용등급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RP 매매내역이 옵니다. 그리고 주식이나 펀드 매매 시 RP 매도가 필요합니다. 참고로 NH투자증권의 경우 등급별로 RP형의 약정수익률이 다른데, 세전 연 0.15~0.20%입니다.

④ MMF형(Money Market Fund)

콜론(Call Loan), 기업어음(CP), 양도성 예금증서(CD) 등 단기금융상품에 투자하여 결과에 따라 금리가 결정되는 변동금리, 실적 배당형입니다. 환매 수수료 없이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데, NH투자증권의 경우 MMF형은 2019년 7월 1일 신규 가입이 중단되었다고 합니다.

⑤ 발행어음

발행사, 즉 증권사가 자체 신용으로 직접 발행하고 원리금을 지급하는 금융상품으로 초대형 투자은행(IB) 인가를 받은 증권사만 발행할 수 있습니다. 초대형 IB 인가를 받기 위해서는 자기 자본이 4조 원 이상이어야 하는데, 현재 발행어음형 CMA가 가능한 곳은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이렇게 세 곳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2017년 초대형 IB로 지정되었으나,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시장 진출은 빠르면 올해 2021년 상반기에 결정될 것 같습니다. 발행어음형은 확정 금리형으로 NH투자증권의 경우 약정 수익률은 세전 연 0.45%로 RP형보다 수익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담보가 없이 증권사의 신용으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CMA 통장은 수익률은 낮지만 금리가 고정되어 있는 RP형이 많다고 해요. 발행어음형이 가능한 증권사가 한정적이기도 하고요.

오늘은 CMA 계좌와 종합 매매계좌 비교와 함께 CMA 계좌의 정의와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았어요. 저는 NH투자증권 CMA 계좌를 처음 개설했을 때 RP형이었지만, 수익률이 높은 발행어음형으로 변경해서 관리하고 있어요. 그래서 다음번에 CMA 투자 상품 변경 방법과 함께 금리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유의사항을 말씀드리면 예탁금 1만 원 미만인 경우 RP 등 상품이 자동 매수되지 않기 때문에 잔액이 1만 원 이상 있어야 한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본 콘텐츠는 투자 추천 글이 아닌 단순 정보 전달의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투자의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제공되는 내용이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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